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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빛 투혼'으로 또 뛴다…SON의 '책임감'

<앵커>

지난 주말 '핏빛 투혼'을 선보였던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유로파리그서 강행군을 이어갑니다. 손흥민은 투혼의 원동력을 '팀을 위한 책임감'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120분 연장 혈투를 펼친 지 사흘 만에 다리를 채여 발목에 피를 흘리면서도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그리고 내일(19일) 오스트리아 볼프스베르거와 유로파리그 32강 원정경기에 나섭니다.

9일간 3경기를 뛰는 강행군이지만,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손흥민은 '책임감'을 강조하며 의지를 보였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피곤하지 않다고 말하면 거짓말이겠죠. 힘들어도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습니다. 축구를 사랑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고 유벤투스 이적설까지 불거지는 가운데 거취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지금 저의 재계약에 관해 얘기하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네요. 지금은 경기와 팀에 대해서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팀이 부진하지만 선수단 분위기는 최고라며 팀 불화설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루머는 루머일 뿐이죠. 모두 행복해하고 분위기가 좋습니다. 긍정적인 생각과 좋은 에너지로 경기에 나서야 합니다.]

벌써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타이를 기록 중인 손흥민은 내일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한편, 토트넘의 온라인 자선 경매에서 손흥민은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아스날전 환상골을 터뜨릴 때 신었던, 태극기가 새겨진 축구화의 경매가는 600만 원에 육박하며 팀 내 최고를 기록 중입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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