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GS칼텍스, 도로공사 꺾고 선두 흥국생명 턱밑 추격

GS칼텍스, 도로공사 꺾고 선두 흥국생명 턱밑 추격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에 완승을 거두고 '학폭 파문'으로 흔들리는 선두 흥국생명을 승점 2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GS칼텍스는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승점을 48로 끌어올린 GS칼텍스는 흥국생명(승점 50)을 맹추격해 선두 자리를 넘볼 수 있는 위치로 올라섰습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흥국생명은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가 학교 폭력 중징계를 받고 이탈하는 등 악재에 휘말려 4연패에 빠진 상황입니다.

GS칼텍스는 올 시즌 3위 도로공사(승점 36)를 상대로 5전 5승으로 우위를 재확인했습니다.

GS칼텍스 외국인 선수 러츠가 22득점, 강소휘가 14득점, 이소영도 10득점으로 활약했고, 센터 김유리까지 6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특히 GS칼텍스는 7개의 서브에이스로 도로공사의 리시브를 흔들었습니다.

3연승에 실패한 도로공사는 4위 IBK기업은행(승점 35)과 격차를 벌리지 못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우리카드가 '말리 특급' 케이타를 앞세운 KB손해보험과의 풀세트 접전에서 승리하며 3위로 올라섰습니다.

우리카드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풀 세트 끝에 KB손보를 세트 스코어 3대 2로 제압했습니다.

3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17승 12패, 승점 50으로 4위에서 3위로 올랐습니다.

2위 KB손보(승점 51)와는 불과 1점 차입니다.

KB손보는 허벅지 근육 파열로 3경기 결장했던 케이타가 돌아와 45득점을 폭발하고도 팀이 패해 웃지 못했습니다.

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알렉스는 29득점으로 케이타에게 맞섰고 토종 주포 나경복은 23득점으로 알렉스와 쌍포를 이뤘습니다.

최근 상승세를 탄 한성정도 11득점으로 거들었고 베테랑 센터 하현용은 블로킹 7개를 포함해 11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