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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김정은 경제 실패 자인에 "솔직하고 실용적"

이인영, 김정은 경제 실패 자인에 "솔직하고 실용적"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김정은 총비서가 최근 경제 실패를 자인한 것을 두고 "매우 솔직하고 어떤 면에서는 실용적인 접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인영 장관은 방송 인터뷰에서 김 총비서가 "젊은 지도자답게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성과 지표들도 현실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북관계에 진전이 없는 것과 관련해 이 장관은 "평양에서 아직 아무런 답이 없다"면서 "어떤 의미에서는 혼자서 모노드라마를 쓰는 것과 같은 시간을 보낸다는 심정"이라고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이 장관은 그러면서도 "전력을 다해서 상반기 중으로 반전의 기회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에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는 문제에 대해 이 장관은 "우선 우리 국민의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이뤄지고, 국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백신 접종과 관련해 협력하는 길로 나아갈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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