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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안방'에서…음바페, 3골 '원맨쇼'

<앵커>

파리 생제르맹이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대승을 거뒀습니다. 음바페가 메시의 안방에서 해트트릭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선제골은 메시가 뽑았습니다.

전반 25분 페널티킥으로 13시즌 연속 20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메시의 세리머니가 끝나자 음바페 타임이 시작됐습니다.

음바페는 전반 32분 수비수 한 명을 가볍게 제친 뒤 동점 골을 터뜨렸고, 후반 20분에는 빠른 쇄도에 이은 왼발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후반 40분 오른발 감아 차기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4대 1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음바페는 챔스리그 토너먼트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사상 첫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메시 이후 처음으로 23살이 되기 전 챔스리그 24골을 기록하며 축구황제의 세대교체를 예고했습니다.

[포체티노/파리 생제르맹 감독 : 음바페가 어제 저한테 '캄프 누'(바르셀로나 홈구장)에서 몇 번 이겼는지 물어봐서 1번 이겼다고 대답했더니, 오늘 2번째 승리를 거둘 거라고 얘기해줬습니다.]

리버풀은 라이프치히의 잇단 수비 실수를 틈타 살라와 마네의 연속골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교체 출전한 라이프치히 황희찬은 오른발 슛이 살짝 빗나가 골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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