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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업 재무 임원 84% "비트코인 투자 계획 없다"

미 기업 재무 임원 84% "비트코인 투자 계획 없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의 기업 재무담당 임원 대상 설문 조사에서 10명 중 8명은 회사 자산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설문은 미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 8일 약 1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에 투자한 사실을 공개한 뒤 실시됐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 재무담당 임원 77명 중 84%가 비트코인 투자에 부정적인 의사를 밝혔습니다.

다만 16%는 투자 의사가 있다고 답했고, 연내 투자 의향을 밝힌 응답자는 5%였습니다.

부정적인 답변을 한 응답자의 84%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가장 큰 우려 요소로 꼽았습니다.

앞서 비트코인은 테슬라의 구매 등 일부 주류 금융사나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 참여자로 나선 데 힘입어 어제부터 5만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랠리가 예전의 개인 투자자 일변도에서 벗어나 기업과 금융회사 등 기관투자자가 가세하면서 진행된 만큼 시장 흐름이 과거 급등락과는 질적으로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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