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세미나에 참석한 이용수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하는 논문을 쓴 마크 램지어 하버드 교수를 무시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17일 하버드대 아시아태평양 법대 학생회가 연 온라인 세미나에서 "하버드대 학생들은 그 교수가 하는 말을 무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램지어 교수의 발언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 할머니는 전날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에서 밝힌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는 "국세사법재판소에 가서 이 문제를 완벽하게 따져보는 것은 마지막 소원"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설득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줌 화상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