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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잠들어" 고속도로 복판 멈춘 차…뒤차 '쾅'

<앵커>

오늘(17일) 새벽 경남 남해고속도로에서 승용차 2대가 추돌했습니다. 운전자가 술에 취해 잠들어서 차량을 도로 한복판에 방치해서 사고가 난 것입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유수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이 도로 중앙에 멈춰 서 있는 승용차를 피하지 못한 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경남 진주시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면 진주나들목 부근에서 차량 2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한 앞차 운전자가 차를 도로 한복판에 세운 채 잠이 들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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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소각하다 불이 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 전남 해남군 옥천면 영신리의 한 공터에서 쓰레기를 태우던 중 불티가 폐목재에 옮겨붙어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터에 있던 폐목재 3톤이 불에 타고 소방서 추산 33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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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3시 10분쯤에는 전북 남원시 금지면 공터에서도 쓰레기 소각 과정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티가 주변 건초에 옮겨붙은 뒤 근처 폐목재까지 번져 1시간 동안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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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가 자욱한 건물 내부에서 소방대원들이 발화점을 찾아 진화 작업을 벌입니다.

어제저녁 6시 40분쯤, 광주 북구 동림동의 4층짜리 상가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3층 미용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영업이 끝나고 가게가 빈 시간대여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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