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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내 미군 기지 겨냥 로켓 공격…블링컨 "격분"

이라크 내 미군 기지를 겨냥한 로켓포 공격으로, 민간인 1명이 숨졌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5일 밤 이라크 북부 쿠르드자치지역 에르빌에 있는 미군 기지를 겨냥한 로켓포 공격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민간인 8명과 미군 1명이 다쳤습니다.

이라크 주둔 미군은 사망한 민간인이 미국인이 아니며 미군과 계약을 맺은 하도급 업자라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107㎜ 로켓 14발이 발사됐으며, 이 가운데 3발은 미군이 주둔 중인 공군기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쿠르드자치정부 내무부는 로켓포 여러 발이 에르빌 시내를 타격했으며 안보당국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로켓포 공격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12월 20일 바그다드 주재 미 대사관을 겨냥한 공격 이후 두 달만의 일입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라크 쿠르드자치지역에서 벌어진 로켓포 공격에 격분했다"라며 "쿠르드자치정부에 진상 파악과 책임자 규명을 요구했고 이에 대한 지원을 확인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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