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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휴양지마저…밧줄에 묶인 고래상어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밧줄에 묶인 고래상어'입니다.

'천상의 휴양지'라고 불리는 몰디브의 이 푸바물라섬은 몰디브에서도 가장 이국적인 환초 지대로 손꼽힙니다.

그런데 속이 훤히 들여다보일 만큼 맑고 깨끗한 푸바물라섬 바다속에서 밧줄에 꽁꽁 묶인 고래상어가 포착됐습니다.

밧줄이 고래상어의 온몸을 감싸고 있는 것을 목격한 한 남성이 밧줄을 제거하기 시작합니다.

얼마나 오래 묶여 있었는지 밧줄을 끊어내자 깊이 팬 상처가 드러났습니다.

몰디브 푸바물라섬 바다속 밧줄에 묶인 고래상어

그런데 남성이 나머지 밧줄을 자를 다른 도구를 챙기러 다른 데로 잠깐 갔는데, 고래상어는 순식간에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후 남성은 고래상어를 찾아 몇 시간 동안 바다를 헤맸지만 끝내 다시 고래상어를 만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1200개의 섬으로 이뤄진 몰디브는 여러 섬에 각각 백 개가 넘는 리조트가 있는데, 여기서 나온 쓰레기 때문에 바닷속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누리꾼들은 "고래상어가 얼마나 답답할까? 빨리 다시 나타나서 풀어줬으면...", "동물들에게 큰 도움은 못 줘도 더이상 피해 주고 살진 맙시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jonoallen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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