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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균 前 해경청장 등 '세월호 구조 실패' 무죄

김석균 前 해경청장 등 '세월호 구조 실패' 무죄

유영규 기자 ykyou@sbs.co.kr

작성 2021.02.15 15:33 수정 2021.02.15 16:0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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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초동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승객들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 지휘부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는 오늘(15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김 전 청장과 함께 같은 혐의로 기소된 해경 전·현직 관계자 9명에게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업무상 과실에 대해 유죄가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에 필요한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303명이 숨지고 142명이 다치게 한 혐의로 작년 2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은 김 전 청장 등이 세월호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지휘·통제해 즉각적인 퇴선 유도와 선체 진입 등으로 인명을 구조할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김 전 청장에게 금고 5년을 구형하는 등 관계자들에게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반면 김 전 청장 등은 사고에 유감을 표하고 사과하면서도 법리적으로 죄가 될 수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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