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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폰트가 필요해"란 가사에…'팬심'으로 완성한 '아이돌 글꼴'

"내 폰트가 필요해"란 가사에…'팬심'으로 완성한 '아이돌 글꼴'
그룹 (여자)아이들의 한 팬이 멤버 민니의 실제 글씨체를 폰트(글꼴)로 만들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여자)아이들 민니 폰트'가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태국에서 온 민니의 한국어 글씨체를 한 팬이 글꼴로 직접 만들어 배포한 건데요, 해당 팬은 민니가 작곡한 자작곡 가사를 보고 글꼴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국적인 민니는 정확한 발음으로 한국어 가사를 완벽하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한글을 또박또박 잘 써 국내 팬들의 감탄을 불러왔습니다. 지난해 여름 민니는 멤버 우기와 함께 작곡한 팬송 'i'M THE TREND'에 "왼손잡이 태국인 Becuz 내 예쁜 글씨체 이젠 내 Font가 필요해"라는 가사를 담기도 했습니다.

이를 본 한 팬이 민니의 글씨체가 담긴 이미지, 영상, 팬 사인회에서 썼던 글씨 등을 모두 수집해 직접 글꼴로 제작한 건데요, 해당 팬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작업 과정을 보면, 민니의 글씨체가 담긴 사진들을 태블릿PC에서 손으로 따라 그린 뒤 다시 이미지화시키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었습니다.


긴 작업 끝에 글꼴을 완성한 해당 팬은 민니의 본명인 '니치 욘따라락'을 글꼴 이름으로 붙여 팬들에게 공유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최대한 많은 팬들에게 '욘따라락체'를 공유해서 언젠간 민니도 볼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을 덧붙였는데요, 이에 팬들은 "사랑이 눈에 보이는 순간", "정성이 정말 가득하다", "진짜 재능 만렙"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했습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네이버 블로그 'DESIGNER 김대호')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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