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여파로 일본의 지난해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11년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일본 내각부는 오늘(15일) 지난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이 -4.8%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간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미국 리먼 브러더스 파산 사태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9년 이후 11년만입니다.
당시 일본의 GDP 성장률은 -5.7%였습니다.
일본 내각부는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질 GDP는 3분기보다 3.0%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5.3% 성장해 2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