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 바쁜 맨유, 19위 팀과 무승부…선두 경쟁 빨간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9위로 강등권인 웨스트브로미치와 비기며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맨유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웨스트브로미치 디아뉴에게 헤딩 선제골을 얻어맞고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전반 44분 브루노가 그림 같은 발리슛으로 승점을 원점으로 돌렸지만 더 이상 득점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1대 1로 비긴 맨유는 승점 46점으로 레스터 시티를 골 득실차로 제치고 2위가 됐는데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맨시티에 7점 차로 뒤져 향후 우승 경쟁에 가시밭길을 걷게 됐습니다.

아스날은 오바메양의 해트트릭 활약을 앞세워 리즈 유나이티드를 4대 2로 물리쳤습니다.

승점 34점을 기록한 아스날은 10위로 올라서 9위인 토트넘을 2점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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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벤제마와 토니 크로스의 연속골로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를 2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3연승을 달린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49점으로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격차를 5점으로 줄였습니다.

이강인은 후반 19분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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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에서는 보르도가 황의조가 풀타임 출전한 가운데 마르세유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보르도는 후반 2명의 선수가 퇴장당한 마르세유를 몰아붙였지만 결승골을 뽑지 못했고 황의조도 후반 13분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게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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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테니스에서는 남자 세계 1위인 조코비치가 세계 16위인 캐나다의 라오니치를 3대 1로 꺾고 8강에 올라 3회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조코비치는 세계 7위인 독일의 츠베레프와 4강 진출을 다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