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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코로나 적자에 화재까지"…명동 화장품 가게서 '불'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14일) 새벽 5시쯤, 서울 명동 복판에 있는 화장품 상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점포 3개 동을 대부분 태우고, 3시간여 만에 잡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250여 명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화재 당시 건물 안에 머물던 사람은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근처에 있던 65세 남성이 연기를 마셔 현장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재 피해를 입은 화장품 가게 중 한 곳은,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평소의 2%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였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화면제공=서울중부소방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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