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갈 길 바쁜 한국전력을 제물로 8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삼성화재는 오늘(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방문경기에서 한국전력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최하위 삼성화재는 8연패에서 탈출하며 '봄 배구' 진출을 노리는 5위 한국전력에 치명타를 입혔습니다.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 크라우척이 복근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에서 거둔 승리라 더욱 값졌습니다.
삼성화재는 김동영, 황경민, 신장호의 '삼각편대'가 48점을 합작하며 긴 연패의 터널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센터 박상하는 블로킹 3개 중 2개를 5세트 결정적인 상황에서 올렸습니다.
한국전력은 '쌍포' 카일 러셀과 박철우가 나란히 30%대의 공격 성공률에 그치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