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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검찰 중간 간부 인사…"유임된 이성윤 목소리 반영"

이번 주 검찰 중간 간부 인사…"유임된 이성윤 목소리 반영"
법무부가 지난 7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 이어 설 연휴 이후 중간간부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법무부가 조직 안정에 방점을 두고 고위 간부 4명만 수평 이동시켰다는 점에서 이번 중간간부 인사 규모도 소폭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최대 관심은 이성윤 검사장이 수장으로 있는 서울중앙지검의 간부 인사입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교체 요청에도 유임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지휘권을 확립하는 방향으로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 지검장의 목소리가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총장이 박범계 장관에게 이 지검장에 대해 "중앙지검 내에서 지도력과 신망을 잃었다"라며 교체를 요구했던 만큼, 이 지검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인사가 이뤄질 거라는 겁니다.

공석인 1차장검사 자리에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 군 생활 특혜 의혹을 수사했던 김양수 차장검사(29기)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2차장검사와 3차장검사, 4차장검사 등도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사태 당시 이성윤 지검장과 이견을 빚어왔다는 점에서 교체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중앙지검 내 최선임 부장인 변필건 형사1부장도 한동훈 검사장 사건 처리를 놓고 이 지검장과 충돌해 왔기 때문에 교체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월성 1호기 평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지검 이상현 형사5부장,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등의 유임 여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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