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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만에 300명대…순천향대병원 37명 집단감염 비상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2명으로, 나흘 만에 다시 300명대가 됐습니다. 서울 순천향대 병원에서는 환자와 의료진 등 모두 37명이 확진돼 전수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362명 가운데, 해외 유입 17명을 제외한 345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나흘 만에 300명대로 내려왔지만, 연휴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있어서 확산세가 완전히 꺾였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31명, 경기 97명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257명 나와, 국내 발생의 74%를 차지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전반적으로 비수도권은 안정적으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감소세가 정체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환자 29명, 보호자 1명, 간호사 7명 등 모두 37명이 확진됐는데, 대부분 본관 7층과 8층, 9층에서 나왔습니다.

특정 과가 아니라 정형외과, 외과, 내과 등 여러 과에서 두루 확진자가 나와, 감염원 확인과 접촉자 분류를 위한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보건당국은 응급실 앞 선별진료소와 병원 뒤편의 도보이동형 검사소에서 입원 환자와 보호자, 병원 직원에 대해 오늘과 내일 이틀간 전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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