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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혁, 설날씨름 '리벤지 매치'서 이승호 꺾고 금강급 우승

임태혁, 설날씨름 '리벤지 매치'서 이승호 꺾고 금강급 우승
▲ ​위더스제약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임태혁

'황제' 임태혁(32세·수원시청)이 팀 동료이자 라이벌인 이승호(35세)를 물리치고 '위더스제약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 이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임태혁은 12일 경남 합천군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이승호를 3대 1로 제압했습니다.

지난해 설날대회 결승전에서 이승호에게 졌던 임태혁은 이날 성사된 '리벤지 매치'에서 1년 전 패배를 설욕하고 개인 통산 18번째 장사 타이틀(금강장사 16회·통합장사 2회)을 거머쥐었습니다.

8강에서 김태우(창원시청)를 2대 0으로 누른 그는 4강에서 동료이자 친구인 문형석을 안다리와 잡채기로 쓰러뜨리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임태혁은 결승 첫판 시작과 동시에 벼락같은 밀어치기로 이승호를 제압해 먼저 한 점을 따냈습니다.

두 번째 판에서도 접전 끝에 밭다리를 성공해 2대 0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습니다.

반격에 나선 이승호가 세 번째 판 밀어치기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이어진 경기에서 임태혁이 이승호의 밭다리 공격을 잡채기로 받아치며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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