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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상황] 부산 → 서울 5시간 30분…본격 정체

<앵커>

설날인 오늘(12일) 정오쯤부터 고속도로 교통 정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예년보다는 덜하지만 귀경, 귀성 행렬에 더해, 또 주말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까지 더해졌기 때문인데요, 안성휴게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고속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한성희 기자, 지금 상황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보통 설날 이 시간이면 상경하는 인파로 휴게소가 북적북적했을 텐데,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

휴게소에 들러도 음식을 자리에서 먹을 수 없고 포장해갈 수만 있도록 한 방역 조치의 영향도 있어 보입니다.

고속도로 통행량은 정오쯤부터 점차 늘어나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청주 인근 서울 방향과 안성휴게소 서울 방향, 서해안 IC 목포 방향 등은 정체가 심해 시속 40km 미만으로 서행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당국은 귀성, 귀경 행렬이 비슷한 수준으로 집중되고 있고 연휴인 주말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인파까지 몰렸기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 30분, 대전에서 서울은 2시간 30분, 목포에서는 4시간 5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전국 교통량이 평소 주말보다 조금 많은 429만 대로 이번 연휴 중에는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수도권 방향 교통량은 오후 1~2시쯤 절정을 이룰 것이라며, 밤 10시쯤에 통행이 다시 원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수도권에서 고향으로 향하는 길은 저녁 7시쯤 정체가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연휴에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예년과 달리 평소와 마찬가지로 정상 부과되는 점도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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