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간부들과 함께 설 명절 경축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당 간부들은 나흘간의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가 마침 설 전날인 어제 끝나자 곧바로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관람석에서 무대를 바라보며 담배를 피우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금연법을 채택하며 극장과 영화관, 도서관, 체육관 등 공공장소와 상점, 식당 등 편의시설을 금연 장소로 지정했지만, 김 위원장은 예외라는 듯 손에 담배를 쥐고 있었습니다.
이날 공연에서는 북한의 공훈국가합창단과 주요 예술단체가 관현악과 남성 합창 '충성의 한길로 가고 가리라', '영원히 한길을 가리라' 등을 선보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