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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거장 칙 코리아, 암으로 별세…향년 79세

재즈 거장 칙 코리아, 암으로 별세…향년 79세
재즈 피아노의 살아있는 전설로 알려진 미국의 작곡가 겸 연주가 칙 코리아가 향년 79세로 별세했다고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본명이 아르만도 안소니 코레아인 그는 1941년 생으로, 그래미 상만 23차례 수상해 그래미 63년 역사상 최대 수상 기록을 남긴 뮤지션입니다.

허비 행콕·키스 자렛 등과 함께 20세기 최고의 재즈 연주자 가운데 한 명으로 추앙받아 왔습니다.

그는 희귀암에 걸린 사실을 최근에야 알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리아는 생전에 남긴 글에서 "음악을 환하게 타오르도록 나와 여정을 함께 한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라며 "나는 어디서든 창작의 기쁨을 선사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겼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코리아는 지난 1968년 마일스 데이비스 그룹에서 허비 행콕을 대신해 '인 어 사일런트 웨이'(In a Silent Way), '비치스 브루'(Bitches Brew) 등 대표적 앨범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이후 그는 '써클'(Circle)과 '리턴 투 포레버'(Return to Forever) 등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개성을 발휘했습니다.

AP통신은 그가 클래식과 정통 재즈, 라틴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음악적 업적을 쌓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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