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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박영선-안철수, 맞대결 땐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 보선 가상 대결, 박영선 40.6% vs 안철수 43.5%

<앵커>

설 연휴를 맞아서 저희가 각종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오늘(11일)은 방금 보셨던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된 내용부터 전해 드리겠습니다. 범여권에서는 박영선 전 장관, 범야권에서는 안철수 대표의 후보 적합도가 가장 높았는데, 두 사람이 가상대결할 경우, 결과는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범여권 후보 가운데 누가 서울시장 후보로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박영선 전 장관 30%,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9.8%,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 2.1% 순이었습니다.

범야권에서는 어떨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7%, 나경원 전 의원 15.5%, 오세훈 전 시장 11.8%, 금태섭 전 의원 4.3% 순이었습니다.

단일화 성사를 전제로 한 범여권과 범야권 후보 간 양자 대결 가운데 각각 적합도 1위인 박영선, 안철수의 경우 40.6% 대 43.5%로 오차범위 안이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40대는 박영선, 29세 이하와 60세 이상은 안철수를 선호했습니다.

민주당이 서울 정당 지지도에서 1위라는 점은 박 후보에게, 단일화 시 여권에 비해 야권표가 더 결집한다는 점은 안 후보에게 유리한 조건입니다.

국민의힘 후보로 야권이 단일화할 경우 여야 가상대결에서는 박영선 대 나경원 43.7% 대 33.7%, 박영선 대 오세훈 45.1% 대 33%로 박 후보가 앞섰습니다.

범여권 단일 후보가 민주당 우상호라면 어떨까?

나경원, 오세훈 후보와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습니다.

반면 우상호 대 안철수 가상대결에서는 33% 대 46.9%로 안 후보의 우위가 두드러졌습니다.

서울시장 후보 선택 기준은 부동산 대책 28.5%, 후보의 도덕성 25.9%, 지역 경제 활성화 19.4% 순이었습니다.

30대 이하는 부동산 대책을, 60세 이상은 후보 도덕성을 앞세웠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유무선 전화면접조사로 서울 유권자 800명의 응답을 얻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p입니다. 

▶ [통계표 내려받기] SBS_2021 설 특집 국민여론조사_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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