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아시아문화전당특별법 · 여순사건특별법 2월 처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아시아문화전당 특별법과 여순사건 특별법 처리를 약속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1일) 오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 지역 원로 문화예술인들과 만난 간담회 자리에서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아특법)을 이번 달 안에 처리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전남 나주 한국에너지공대 설립 관련해서도 "내년 3월 개교를 위해선, 올해 3월까지 한전공대 특별법이 통과되어야 한다."라면서, 차질 없는 개교와 신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 육성 등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후엔 전남 순천 여순항쟁위령탑으로 이동해 참배하고 유족들과의 대화 자리를 가졌습니다.

참배에 앞서 이 대표는 방명록에 "여순특별법으로 과거를 치유하고 화해와 상생의 미래를 세우겠습니다."라고 썼습니다.

이어진 유족들과의 대화 자리에서도 "당 원내 지도부와 행정안전위원장과도 만나 2월 임시국회 처리를 확약했다."라면서, "시간이 모자라면 3월 임시국회를 이어서라도 처리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10일)부터 광주·전남 지역을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해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