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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04명…"3차 유행 불씨 우려, 귀성 자제"

<앵커>

어제(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보다 60명이 늘어서 504명을 기록했습니다. 확진자가 500명대로 늘어난 건 광주 IM 선교회 발 집단 감염 여파가 컸던 지난 1월 말 이후 보름 만입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04명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 37명을 제외한 467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77명, 경기 181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에서 383명 확진됐고, 부산 29명을 포함해 비수도권에서 84명이 나왔습니다.

코로나19로 10명이 또 숨져, 누적 사망자는 1천49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강원도 화천군에서는 그제 2명이 확진되는 등 닷새 사이 8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집단감염은 지난달 말 설을 앞두고 친척집을 찾았던 서울 거주자로부터 시작된 걸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당국은 설 연휴에 3차 유행의 불씨가 되살아날 수 있다며 귀성과 이동 자제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수도권 주말 이동량이 늘고 있고, 감염재생산지수가 4주 전 0.77에서 최근 1.04로 높아진 것도 불안 요소입니다.

1을 넘으면 감염 확산을 의미합니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80명까지 늘어나자 정부는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4일부터 우리 국민을 포함한 모든 해외 입국자는 입국 시 PCR 검사 결과를 반드시 제출하고 격리 해제 전까지 2차례 더 검사받습니다.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모니터링은 더 강화되고, 변이 바이러스 발생국 입국자에 대한 격리 면제는 원칙적으로 중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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