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 동안은 무척 포근하겠습니다.
큰 일교차만 주의하신다면 날씨로 인한 큰 불편은 없겠는데요, 다만 짙은 안개가 자주 낄 것으로 보여서 귀향길 평소보다 조심해서 이동을 하셔야겠습니다.
당장 오늘(10일) 밤부터 서해안과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겠고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가시거리가 더 크게 좁혀지겠습니다.
안개는 내일 낮에도 옅은 형태로 남아 있는 곳이 많겠고, 내일 낮 기온은 서울이 10도, 광주가 15도, 대구가 13도까지 오르면서 포근하겠습니다.
설 당일에는 기온이 더 올라서 따스함이 감돌겠고요, 다만 서쪽 지역부터 미세먼지가 쌓이기 시작해 주말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질이 탁해지겠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에는 전남과 경남 지역에 비 소식도 나와 있어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