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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가와 케이크로…"굿바이! 김하성"

<앵커>

프로야구 키움 선수들이 미국으로 떠나는 김하성 선수에게 환송회를 열어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이 소식은,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키움의 젊은 선수들이 김하성 앞에 도열합니다.

[날려라 날려버려~ 날려버려~ 히어로즈 김하성!]

김하성의 응원가가 고척돔에 마지막으로 울려 퍼졌고, 주장 박병호가 뒤에서 몰래 가져온 케이크를,

[홈런! 김하성~ 와~~~]

인정사정없이 김하성의 얼굴에 발라 앞날을 축복했습니다.

유쾌하게 석별의 정을 나눈 선수단은 미국에서 외롭지 말라며 게임기도 선물했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내야수 : 왜 난 (환송회) 안 해주냐, 찡찡댔었는데 잘 숨겼더라고요. 정말 기분 좋았어요.]

친정팀 SK의 제주도 캠프에서 몸을 만들어 온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도 훈련을 마치고 작별을 고했습니다.

간판 포수 몰리나와 재계약하고 콜로라도에서 뛰던 현역 최고 3루수 아레나도를 영입한 팀의 전력에 대해 큰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투수 : (류)현진이 형 같은 경우는 제일 무서워하는 타자가 아레나도잖아요. 정말 좋은 타자가 왔고,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김하성은 내일(11일), 김광현은 모레 출국해 팀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합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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