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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대신 제주 여행…14만 명 방문 예약

<앵커>

이번 연휴에는 고향 가는 대신 여행을 계획한 사람도 꽤 많습니다. 특히 관광객이 많이 가는 제주는 예년보다는 조금 줄었다고 해도, 오늘(10일) 하루에만 3만 명 넘는 사람이 찾았습니다.

JIBS 김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공항을 들어서는 발길이 끊이지를 않습니다.

수시로 거리두기 안내부터 제주형 특별방역지침에 따른 발열 감시가 진행되며 금세 줄이 길어집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하겠습니다. 일렬로 가주세요.]

[김경엽/제주도청 발열감시담당 : 지난해 5월 연휴나 추석 연휴에 많은 입도객을 대해본 경험으로 이번 연휴기간에도 안전사고 없이 차분하고 신속하게 발열 감지할 수 있게….]

모처럼 연휴에 제주 관광에 나선 관광객들도 신경 쓸 것이 더 많아졌습니다.

[관광객 : 신경 쓰고 방역 많이 해주셔서 믿고 안심해서 왔습니다. 마스크 잘하고 손 자주 씻고 그러고 있습니다.]

오가는 발길 대부분이 관광객입니다.

맞이하는 풍경도, 반기는 모습도 크게 줄었습니다.

제주 설캉스

닷새간 예상 귀성객과 관광객은 14만 3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33% 줄었습니다.

첫날 3만 2천 명이 찾아 예상치는 밑돌았습니다.

전체 연휴 입도객도 소폭 감소하겠지만, 줄어든 귀성객을 감안하면 관광객이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외곽 지역 특급호텔과 펜션 등 숙박과 렌터카와 골프장 등 예약이 계속 오름세이고, 아직까지는 50~60%대 예약률을 보이는 항공사마다 좌석 공급을 늘리고 가격경쟁에 나선 것도 변수입니다.

[관광객 : 항공기 그런 게 복잡하지 않고, 서울치고는 무척 싸게 왔어요. (호텔 가격도?) 네.]

항공 좌석 상황과 예약률을 감안할 때 연휴기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부현일 JI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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