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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애니메이션에 한국계 배우 출연…맡은 배역은?

[솔직히 말할게. 난 별로 훌륭한 드래곤은 아니야.]

다음 달 개봉하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에 아콰피나 등 한국계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습니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어둠의 세력에 의해 분열된 왕국을 구하기 위해 전사로 거듭난 주인공 라야가 전설의 마지막 드래곤 시수를 찾아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인데요, 영화 '페어웰'로 지난해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은 아콰피나가 드래곤 시수의 목소리를 연기했고요.

2019년 '킬링 이브'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은 산드라 오가 냉철한 지도자를 연기했습니다.

또 미국 인기 드라마 '로스트'에 출연했던 대니얼 대 김은 라야의 온화한 아버지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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