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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강화' 메이저리그, 팀마다 '마스크 착용 감시관'

'방역 강화' 메이저리그, 팀마다 '마스크 착용 감시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코로나19 방역의 기본인 마스크 착용이 현장에서 철저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한 가지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팅뉴스'에 따르면 MLB는 노사 합의를 통해 2021시즌 건강 및 안전을 위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팀마다 마스크 착용 감시관을 지정하도록 한 점입니다.

MLB 노사는 합의문을 통해 "경기 중이나 경기 전 워밍업을 하는 선수를 제외하고는 구단 시설과 더그아웃에서는 항상 제대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각 구단은 적어도 1명의 마스크 착용 감시관을 지정해야 하고, 경기 중 방역 지침을 위반하면 자동으로 벌금이 부과된다"고 전했습니다.

마스크 착용 감시관은 원정 호텔에서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레스토랑, 바, 피트니스 센터 등 다중 이용 시설에 출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클럽하우스를 비롯해 야구장 내 모든 통제 구역에서 선수들 간 거리가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등을 감시해야 합니다.

마스크 착용 감시관은 위반 사항을 기록한 뒤 매주 MLB 사무국에 서면으로 보고해야 하는데, 보고서는 구단 단장과 야구 운영 부문 사장, 구단 회장에게도 보고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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