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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토미니 결승골' 맨유, 웨스트햄과 연장 끝에 FA컵 8강 진출

'맥토미니 결승골' 맨유, 웨스트햄과 연장 끝에 FA컵 8강 진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연장 접전 끝에 웨스트햄을 꺾고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 8강에 올랐습니다.

맨유는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021 FA컵 16강전에서 스콧 맥토미니의 결승 골에 힘입어 웨스트햄을 1대 0으로 눌렀습니다.

이로써 맨유는 7시즌 연속 FA컵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양 팀이 초반부터 공세를 이어갔지만 전·후반 90분간 0의 균형은 깨지지 않았습니다.

맨유가 이날 볼 점유율 62%-38%로 앞섰고 슈팅 개수에서도 17개-3개로 우위를 점했지만, 웨스트햄의 빽빽한 수비에 막혀 쉽게 득점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전반 11분 앙토니 마르시알의 슈팅이 웨스트햄 안젤로 오그본나의 발에 막혔고,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빅토르 린델뢰프의 헤딩 슛은 상대 골키퍼가 손끝으로 막아냈습니다.

후반 8분 마커스 래시퍼드의 왼발 슈팅도 상대 골키퍼를 넘지 못했습니다.

웨스트햄은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에 이은 크레이그 도슨의 헤딩 슛으로 기회를 노렸으나 맨유 에런 완-비사카가 걷어내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흘러갔습니다.

연장 전반 7분 맨유의 결승 골이 터졌습니다.

래시퍼드가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하는 맥토미니에게 짧은 패스를 건넸고, 맥토미니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2부리그에 속한 본머스는 1부 번리를 2대 0으로 꺾고 1956-1957시즌 이후 64년 만에 8강에 진출했습니다.

본머스는 전반 21분 샘 서리지의 선제 결승 골로 앞섰고, 후반 43분에는 주니어 스타니슬라스의 페널티킥 쐐기 골로 승리를 확정,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FA컵 8강을 밟게 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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