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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견 책임보험 12일부터 의무화…위반시 과태료

맹견 책임보험 12일부터 의무화…위반시 과태료
개정 동물보호법이 오는 12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맹견 소유자의 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된다고 서울시가 밝혔습니다.

이를 어기면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및 로트와일러와 그 잡종의 개 등 맹견 소유자는 맹견으로 인한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나 재산상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개정 법에 따르면 동물 판매업자는 등록대상 동물을 판매할 때 구매자 명의로 동물등록 신청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어기면 영업정지 7일 조치가 내려질 수 있습니다.

개정 법은 동물 학대와 유기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습니다.

동물이 죽음에 이르도록 한 학대행위자에 대한 처벌은 '기존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에서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으로, 동물을 유기한 소유자에 대한 처벌은 기존 과태료 300만 원 이하에서 벌금 300만 원 이하의 형사처벌로 각각 강화됩니다.

동물 등록 방법 중 '인식표' 방식은 이번에 폐지됐으며 , '무선전자식별장치'(내장형 및 외장형)로만 등록이 가능해집니다.

반려동물의 유실·유기를 막고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서울시는 서울시 손해보험협회와 서울시 수의사회와 협약해 2019년부터 반려동물 소유자가 내장형 동물등록을 1만 원에 할 수 있도록 해 왔으며 올해도 3월부터 지원을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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