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올라 포근, 서울 최고 8℃…설 연휴 포근, 짙은 안개 주의

오늘(10일) 중서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저녁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중부내륙에는 안개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영상 8도, 대전은 9도, 광주 10도, 대구는 11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이 7도에서 13도로 어제보다 3~4도가량 높아 포근하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기간에도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만 많이 끼는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영상 10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다만 연휴기간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날이 많겠고, 안개로 인해 도로에는 살얼음도 예상된다면서 귀성길과 귀경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일교차도 10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지겠다면서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부탁했습니다.

대기는 점점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강원 영동과 대구, 경북, 부산과 울산, 일부 경남과 전남 동부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강원 영동지방은 바람까지 강하게 불겠습니다.

동해 중부 먼바다는 풍랑이 거세게 일겠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보통'이 예상되지만, 경기남부와 세종, 충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이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