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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사장서 60대 근로자 천공기 끼여 사망

인천의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천공기를 수리하던 협력업체 근로자 60대 A 씨가 천공기 안에 끼어 숨졌습니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어제(8일) 오후 4시 10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시공사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61살 A 씨가 천공기 내부 와이어에 끼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 씨는 천공기가 멈추자 내부에 들어가서 수리 작업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천공기가 갑자기 작동을 시작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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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욕조에서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환경호르몬이 검출돼 피해자들이 집단 소송에 나섰습니다.

영아 피해자 1천 명과 친권자 등 총 3천 명은 오늘 이 아기 욕조 제조사와 유통사를 어린이 제품 안전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대현화학공업이 만든 이 아기 욕조는 다이소에서 물 빠짐 아기 욕조라는 이름으로 판매된 제품입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 욕조에서 간 손상과 생식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612배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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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숨지게 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는 등 동물 학대에 대한 처벌 수위가 강화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개정동물보호법과 시행령이 오는 1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맹견 소유자들은 맹견 책임 보험에 가입해야 하고 가입하지 않으면 과태료 300만 원이 부과됩니다.

또한 반려동물과 외출할 때 목줄과 가슴 줄의 길이는 2m 이하로 제한됩니다.

또한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 건물 안에 공용 공간에서는 반려동물을 안거나 목줄에 목덜미, 가슴 줄의 손잡이 부분을 잡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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