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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들에 "치킨 한입 할래?"…먹방 하며 조롱

호주에서는 채식을 지지하는 행사장 앞에서 치킨을 먹으면서 조롱하는 두 남성의 모습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채식주의자 치킨 조롱'입니다.

이날 호주 멜버른 중심상업지구에서는 채식 지지를 호소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이 행사장 앞에서 두 남성이 이렇게 치킨을 먹기 시작합니다.

이 둘은 팔로워 8만 5천 명의 SNS 유명인사인 닉과 빌인데요.

호주 멜버른 중심상업지구, 채식지지 행사장에서 '치킨 먹기' 논란

이들은 보란 듯이 치킨 한 조각을 내보이면서 "한입 먹어볼래?"라고 권하기까지 합니다.

운동가들은 침착하게 "내가 당신 질문에 답하지 않았었나? '아니오'라고 말했다" 이렇게 말했지만, 이들은 듣기 싫다는 듯 얼굴을 찡그리고 계속 햄버거를 먹습니다.

이 영상은 조회 수 320만 회를 넘을 만큼 화제가 됐는데요.

호주 현지에서는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고 상대방을 조롱하는 건 무례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많은 가운데, "치킨을 먹은 남성들도 자유롭게 의견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국내 누리꾼들은 "꼭 그 앞에서 치킨을 먹었어야 했을까? 의사 표현할 방법은 많잖아요!", "뭐든 남에게 강요하는 건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올 뿐입니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틱톡 nickandb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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