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탈게요'…겁 없는 무임승차 손님의 정체는?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바다사자 무임승차'입니다.

호주 멜버른의 해안입니다.

배 위로 무임승차 손님들이 등장했습니다.

물살을 가르며 달리고 있는 배 앞에 자리를 깔고 누운 건 바로 바다사자들인데요.

6마리는 옹기종기 배 앞부분에 올라타서 마치 여행을 즐기는 것 같은 모습이 이렇게 포착됐습니다.

면적이 넓지 않아서 좀 위험할 것 같기도 하지만 바다사자들은 몸을 축 늘어뜨린 채 굉장히 편안해 보이는데요.

넓은 바다를 헤엄치는 게 좀 힘들었는지 선원도 모르는 사이 이렇게 단체로 배에 올라타 있었다고 합니다.

이 모습을 본 선원은 "바다사자들이 무척 영리했고 공짜 배를 얻어 타고 싶어한 것 같다"고 즐거워했는데요.

이들은 한동안 배에서 여유를 즐긴 뒤 처음 나타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아무도 모르게 다시 바다로 헤엄쳐 갔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바다사자 팔자가 상팔자네요~", "무임승차 벌금 어마어마한데 귀여우니까 한 번 봐줍시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hln.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