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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몰리나와 1년 재계약…김광현과 배터리 호흡

세인트루이스, 몰리나와 1년 재계약…김광현과 배터리 호흡
▲ 몰리나와 김광현(오른쪽)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 투수가 새 시즌에도 '명포수' 몰리나와 '배터리'로 호흡을 맞춥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야디에르 몰리나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몰리나는 새 시즌 9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몰리나는 2004년부터 세인트루이스에서 뛴 프랜차이즈 스타로 절묘한 볼 배합과 투수 리드, 수비력을 바탕으로 MLB 최고 포수 자리에 올랐습니다.

2006년과 2011년 세인트루이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고, 총 9차례나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상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시즌 MLB에 데뷔한 김광현도 몰리나의 노련한 리드 덕분에 빅리그 적응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김광현은 데뷔 첫해를 마친 뒤 "몰리나가 왜 세계 최고의 포수로 불리는지 알겠다. 내년에도 몰리나의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몰리나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 FA로 풀려 최근 다수의 다른 구단들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습니다.

류현진의 소속 팀 토론토가 영입 전에 뛰어들었다는 소문도 돌았습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간판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에 이어 몰리나까지 재계약하며 전력 누수를 막았고, 최근 리그 최고 수준의 3루수 놀런 에러나도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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