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최연소 7급 공무원 사망설...온라인 애도물결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최연소 7급 공무원으로 출연했던 20대 여성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9일 서울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시 소속 7급 공무원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부 언론매체들은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해 충격을 줬다.

그런 가운데 사망한 공무원 A씨가 지난해 10월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최연소 7급 공무원이라는 타이틀로 출연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A씨는 방송에서 "22살에 약 8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시험에 합격했다. 100일 동안 잠을 거의 자지 않고 7급 공무원 시험 준비를 했다. 잠을 쫓기 위해서 카페에서 원두를 갈아달라고 한 뒤 그걸 한 숟가락씩 퍼먹으면서 공부를 했다."고 시험 준비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A씨는 톡톡 튀는 언변과 솔직함으로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A씨에 대한 갑작스러운 비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애도의 뜻을 밝히고 있다.

A씨가 근무한 직장으로 알려진 시립미술관 측은 A씨 사망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