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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에 가스 발전소 건설 추진 검토한 적 없다"

통일부 "북한에 가스 발전소 건설 추진 검토한 적 없다"
통일부가 북한에 가스 발전소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한국가스공사 직원이 2019년 러시아에서 북한 인사를 만나 가스발전소 관련 논의를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통일부 차원에서 북한에 가스발전소 건설 추진을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한국가스공사가 2019년 11월 향후 남북경협 재개를 대비한 북한 동향 파악을 목적으로 북한주민접촉을 신고했으며, 당시 접촉목적 범위 외의 사업협의 금지와 대북제재 준수 등을 조건으로 북한주민 접촉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후 결과보고서 제출 등 관련 조치가 모두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가스공사 A 차장은 2019년 11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참사를 지낸 리호남을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가스발전소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실은 북측이 "러시아 가스를 싸게 구매해 팔면 가스공사에서 구매가 가능한 지" 등을 물었고, A 차장은 북측에 원산갈마지구 개발과 관련해 가스발전소의 장점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A 차장은 북측에 가스발전소를 1년이면 지어줄 수 있다는 언급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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