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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목숨 앗아간 지하차도 참사…공무원들 구속 기로

3명 목숨 앗아간 지하차도 참사…공무원들 구속 기로

신정은 기자 silver@sbs.co.kr

작성 2021.02.09 10:2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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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지하차도 침수 현장 감식 나선 경찰

지난해 7월 폭우 때 3명이 숨진 부산 동구 초량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동구청 공무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내일(9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지법에서 열립니다.

영장이 청구된 직원은 배수로와 지하차도 전광판 관리 등을 담당하는 실무부서 계장급 직원입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같은 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7월 23일 오후 9시 반쯤 부산에 내린 기록적인 집중호우 때 초량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이곳을 지나던 차량 6대가 갇혀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지하차도 관리를 소홀한 혐의 등으로 동구 부구청장과 담당 부서 공무원 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또 외부에서 간담회를 한 뒤 시청으로 복귀하지 않고 관사로 퇴근한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 대행에 대해 직무유기 혐의로, 폭우 때 실제 하지도 않은 상황판단 회의를 했다고 회의록을 쓴 동구청 공무원 2명과 부산시 공무원 1명도 각각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9월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뒤 11월 부산시청 재난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하는 등 보강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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