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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류승수, "이런 것도 다 써야 하나?" 19금 갱년기 진단 질문지에 '진땀'

'동상이몽2' 류승수, "이런 것도 다 써야 하나?" 19금 갱년기 진단 질문지에 '진땀'
윤혜원이 남편 류승수의 건강 적신호에 걱정을 드러냈다.

8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2')에서는 남성 갱년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류승수와 윤혜원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류승수는 "2년 전에 갑자기 찾아온 갱년기 때문에 당혹스러웠다. 내 몸이 왜 이러는지, 내가 왜 이러는지 몸 증상뿐만 아니라 감정의 증상도 바뀌어서 힘들었다"라고 했다.

전문의는 그의 상태를 확실하게 체크하기 위해 갱년기 정도를 가늠하는 질문지를 건넸다. 이를 받아 든 류승수는 "이런 것도 다 써야 하나"라며 질문지를 급히 가렸다. 19금의 민감한 질문이 가득했던 것.

이에 김구라는 "저걸 뭘 가려. 와이프가 알 텐데. 답답한 분이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승수는 최근 기력이 떨어지고 근력, 지구력도 눈에 띄게 떨어졌으며 슬픔이나 불안감을 느끼는 일이 많다고 밝혔다.

10개의 질문 중 8개에 해당하는 류승수에 전문의는 "남성 갱년기 증상이 심하게 온 것 같다"라고 했다. 이에 류승수는 "정말 느닷없이 눈물이 쏟아지고 그런데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었다"라며 "그때부터 자꾸만 내 삶에 대해서 돌아봤다. 그러면서 배우를 왜 하나, 일을 그만둬야 할까 하는 부정적이고 회의적인 감정이 계속 들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런 남편의 상태를 확인한 윤혜원은 "정말 미안하고 내 탓 같아. 그냥 지나갈 일이 아니구나 싶더라"라며 "독거노인처럼 되는 거 아닌가 싶어서 이제는 곁에서 더 챙기고 해야 될 것 같다"라고 합가를 제안해 류승수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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