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아리송한 '알리송의 부진'…10분 사이 3실점

<앵커>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꼽히는 리버풀의 알리송이 실수를 연발하며 패배를 자초했습니다. 상대가 라이벌 맨시티여서 충격은 더 컸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1대 1로 맞선 후반 28분부터 알리송의 실수가 꼬리를 물었습니다.

백패스를 다급하게 걷어낸다는 게 맨시티 필 포든 앞으로 향했고, 공을 잡은 포든의 돌파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귄도안에게 결승골을 내줬습니다.

알리송은 땅을 치며 자책했지만 불과 3분 뒤 같은 실수를 반복했습니다.

마치 보고 패스한 듯 상대 베르나르도 실바에게 공을 내줬고, 실바의 로빙 패스에 농락당하며 스털링에게 추가골을 허용했습니다.

[알리송이 후반전에 끔찍한 악몽을 꾸고 있습니다. 알리송 혼자 맨시티에 두 골을 선물했습니다.]

알리송은 정신을 차리기 위해 물을 마시고 머리에 뿌려도 봤지만, 포든에게 또 한 골을 내주며 10분 사이에 정신없이 3골을 내주고 완패를 자초했습니다.

2019년 FIFA 최고 골키퍼로 뽑혔던 알리송은 2점대의 최저 평점을 받는 망신을 당했고, 선두 맨시티와 4위 리버풀의 승점 차는 10점으로 벌어졌습니다.

---

첼시는 백패스에 울다 웃었습니다.

동료 골키퍼를 속인 수비수 뤼디거의 어이없는 백패스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셰필드 수비수의 백패스를 가로채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내 최하위 셰필드를 2대 1로 눌렀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