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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입 6개월 만에 최대…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앵커>

최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추세를 보면, 해외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이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에서는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 만큼, 보건 당국은 입국자 방역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8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소식은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전날보다 19명 증가한 46명이었습니다.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27명은 입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9명은 거주지나 임시 생활 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 발생 감염에 비해서는 적은 숫자지만, 우려되는 부분은 최근 확산세가 빠른 변이 바이러스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국내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51명.

변이에 감염된 해외 입국자가 지역 사회로 전파시키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나라는 18곳인데, 영국, 남아공, 브라질 아랍에미리트, 시리아 등 5곳만 전수검사 대상입니다.

나머지 나라는 10~20%만 선별해 전장유전체를 분석합니다.

추가로 변이 감염이 확인된 12명 중 9명이 전수 검사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현재 영국, 남아공, 브라질에만 발열 검사 기준 강화, 음성 확인서 의무 제출 등 강화된 입국 검역을 적용 중인데, 향후 변이 추이를 검토해 집중 관리 대상 국가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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