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이 도보로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은 지난해 12월 30일, 복직을 요구하며 부산에서 서울까지 걷기 대장정에 나섰습니다.
암 투병 중인 몸으로 40여 일 동안 400km를 행진한 김 위원은 흑석역에서 출발해 오후 3시쯤 청와대 앞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김 위원의 도보 행진에 합류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집합 금지 규정을 두고 마찰이 빚어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