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주차장에서 퇴근하던 여성을 납치하려고 했던 괴한이 사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3일 저녁 6시 40분쯤 고양시의 한 상가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여성 A씨가 납치를 당할 뻔했다는 내용의 112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용의자 54세 남성 B씨는 퇴근하려던 A씨를 차량 트렁크에 태워 납치하려고 했다가, A씨가 저항해 계획이 미수에 그치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 북부경찰청은 서울지역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하고, CCTV 분석 등을 통해 오늘 밤 9시 10분쯤 서울의 한 호텔에서 B씨를 검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