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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12명 추가 확진…5인 모임 금지 계속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하루평균 380명대로 그 전주보다는 줄었지만, 뚜렷한 감소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또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12명 추가로 나왔죠. 그래서 정부는 비수도권 영업시간만 1시간 연장하고, 나머지 조치, 특히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풀지 않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설 연휴에도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예외 없이 적용됩니다.

세배나 차례, 제사에도 사는 곳이 다른 가족은 최대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지방 근무나 학업 때문에 주말이나 방학에 함께 생활하는 가족은 거주 공간이 같은 가족으로 인정됩니다.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경우나 임종 가능성이 있어 가족이 모이는 경우라면 예외적으로 5명 이상이 허용됩니다.

동호회, 직장 회식, 계모임 등도 4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식당에서 5명 이상 앉는 것은 여전히 불가능합니다.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는 설 연휴가 끝나는 14일 자정까지 그대로 유지됩니다.

단란주점, 홀덤펍 등 유흥시설 6개 업종은 영업할 수 없고, 수도권에서는 정규 예배 등에 한해서 전체 좌석의 10%까지만 종교 활동이 허용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49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국외 유입 사례 56건을 분석한 결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12명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백신 접종을 하기 전까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위협과 도전이 계속될 것이니만큼 최대한 국내 발생이 생기지 않도록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 발생한 변이바이러스 첫 집단감염과는 관계없는 별개의 사례로, 이로써 국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 건은 51명으로 늘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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