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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명분 마약 적발…콜롬비아 조직 연관?

<앵커>

부산에 정박한 라이베리아 국적 선박에서 시가 1천억 원이 넘는 엄청난 양의 마약, 코카인이 적발됐습니다. 전갈 무늬 포장지도 발견됐는데, 이걸 단서로 콜롬비아 마약조직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신항에 정박한 컨테이너선.

마약 밀반입 첩보를 입수한 해경이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합니다.

[(압수수색) 영장입니다. 대한민국 영장이라고요.]

곧바로 시작된 수색.

[(압수수색 장소는) 선원들의 침실이죠. 선원들에 대한 신체·의복·선원들의 소지품 일체.]

종이 상자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안에 들어 있던 건 다름 아닌, 코카인이었습니다.

해경은 콜롬비아에서 출항해 파나마를 거쳐 입항한 라이베리아 국적 컨테이너선에서, 시가 1천50억 원 상당의 코카인 35kg을 압수했습니다.

1백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상자들은 전갈문양 포장지로 싸여 있었는데, 해경은 콜롬비아 마약조직이 쓰는 문양인 걸로 보고 밀반입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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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대원들이 내부로 진입해 진화작업을 벌입니다.

오늘(6일) 새벽 2시 반쯤, 서울 대림동의 한 상가 주택 건물 3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70대 남성이 숨지고, 주민 6명이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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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내부가 새까맣게 탔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인천 문학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30살 A 씨와 조카 9살 B 군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빌라 내부 작은 방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화면제공 : 남해해양경찰청·서울 영등포소방서·인천 미추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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