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정부에 구금 중인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의 변호인이 면담을 할 수 없는 상태라며 조건 없는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수치 고문과 윈 민 대통령의 변호인인 킨 마웅 조는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들이 조사를 받고 있어서 면담이 불가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우리는 최선을 바라지만 최악에 대비하고 있다. 물론 우리는 조건 없는 석방을 원한다. 그들은 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수치 고문은 지난 1일 새벽 군부가 전격적으로 쿠데타를 일으킬 당시 구금됐습니다.
또, 미얀마 경찰은 불법수입된 워키토키 소지 및 무허가 사용 혐의로 수치 고문을 기소했습니다.
(사진=미얀마 국가고문실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