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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신 접종 속도 높이려 군인 1천 명 투입…다음 주엔 등교 지침 발표

미, 백신 접종 속도 높이려 군인 1천 명 투입…다음 주엔 등교 지침 발표
▲ 미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에 설치된 백신 접종 텐트

미국 백악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1천여명의 군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앤디 슬라빗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선임고문은 현지 시간 5일 브리핑에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각 주 정부의 대규모 접종을 위한 연방재난관리청의 지원 요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첫 파견 부대는 15일쯤 임무에 돌입하기 위해 열흘 이내에 캘리포니아주에 도착하며, 이들은 하루 수천 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대규모 접종 센터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슬라빗 고문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 3일 연방정부가 로스앤젤레스와 오클랜드에 두 개의 지역사회 접종 센터를 개설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연방 정부의 협력은 바이든 행정부가 올 여름 또는 가을까지 국가를 정상으로 회복하려고 함에 따라 더 많은 접종을 제공하려는 노력"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다음 주에 각급 학교의 등교 지침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월렌스키 국장은 등교 관련 질문에 "우리 목표는 아이들을 학교로 복귀시키는 것이며, 학교는 마지막에 문을 닫고 가장 먼저 문을 여는 곳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 목표는 아이들을 학교로 복귀시킬 때 아이들과 교사의 안전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라며 "학교가 안전하다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이 줄도록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주에 발표될 (등교) 공식 지침 작업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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