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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 팔' 장재영, 첫 피칭부터 "오∼나이스 볼!"

<앵커>


프로야구 사상 2번째 거액인 '계약금 9억 원의 사나이' 장재영 투수가 키움 입단 후 처음으로 불펜 피칭을 했습니다. 감탄사가 쏟아졌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장재영의 첫 불펜 피칭은 키움 선수단 전체의 관심사였습니다.

홍원기 감독 등 코칭 스태프 뿐만 아니라 간판스타 이정후도 일부러 지하 불펜에 내려와 장재영을 관찰했습니다.

스피드는 측정하지 않았지만 주변 반응이 위력을 말해줬습니다.

[오~ 나이스볼!]

[오~ 커브 좋아.]

[장재영/키움 신인 투수 : 딱 20개 던졌고, 이지영 선배님이 오늘 처음 하는 날이니까 가볍게 하라고 하셔서 그냥 가볍게 던졌습니다.]

[홍원기/키움 감독 : 일단 직구의 구위가 너무너무 좋은 거 같았고, 얘기 듣던대로 좋은 투수인 건 확실한 거 같습니다.]

고교 1학년 때 시속 150km를 넘긴 직구의 위력은 확실한 만큼, 지난해 갑작스레 흔들렸던 제구력을 되찾는 것이 관건입니다.

홍원기 감독은 시범경기까지 지켜본 뒤 장재영의 보직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장재영/키움 신인 투수 : (언젠가는) 양의지 선배님이랑 붙고 싶습니다. KBO에서 가장 잘치는 타자랑 상대했을 때 제 공이 통하는지 안 통하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한편 키움은 2019년 트리플A 타격왕에 올랐던 1루수 요원 프레이타스를 영입해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우기정, CG : 강유라·강윤정·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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