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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 환상 발리슛…홍명보호, 데뷔전 '쓴맛'

<앵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이 아시아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클럽 월드컵에서 북중미 챔피언에게 역전패했습니다. 윤빛가람의 '원더골'이 오프사이드로 무산된 게 아쉬웠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8년 만에 클럽월드컵에 나선 울산은 멕시코의 티그레스를 상대로 전반 24분 기선을 잡았습니다.

'아시아 MVP' 윤빛가람의 코너킥을 김기희가 머리로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14분 뒤 프랑스 대표 출신 지냑에게 동점 골을 내줬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김기희가 코너킥을 막다 핸드볼 파울을 범해 지냑에게 역전 골까지 허용했습니다.

울산은 후반 13분 총공세를 펼치며 골망까지 흔들었지만, 아쉽게 동점 골은 무산됐습니다.

윤빛가람이 긴 패스를 받아 180도 돌며 그림 같은 발리슛으로 탄성을 자아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습니다.

윤빛가람의 무릎이 상대보다 아주 조금 앞섰습니다.

울산 사령탑 데뷔전에서 아쉽게 패한 홍명보 감독은 그래도 만족감을 보였습니다.

[홍명보/울산 감독 : 준비한 거에 있어서는 우리 선수들은 아주 충분히 100% 다 발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토트넘 손흥민의 골 침묵은 한 달째 이어졌습니다.

수비적인 전술에 슈팅 두 개를 날린 게 전부였고, 토트넘은 첼시에 1대 0으로 패하며 9년 만에 리그 3연패를 당해 8위까지 추락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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